1. BRONJ 란?
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Jaw의 약어로서 8주 이상 괴사된 뼈가 노출되어있고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를 했던 적이 있으면서 과거에 방서선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뼈가 관련된 악성 질환, 예를 들어 다발성 골수종이나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비스포스포네이트로 치료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정기적으로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뿐만이 아니라 가끔씩 복용하는 환자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론즈 발생의 대부분은 이 질환을 유발하는 특별한 사건이 필요한데 이는 주로 발치입니다.
2. 골다공증 치료제 Bisphosphonate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약이 바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입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골절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로 처방됩니다. 그러나 이 약은 뼈에 있던 칼슘이 혈액으로 녹아내리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 약으로 인한 골대사 저하는 여러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브론즈 악골 괴사와 비전형 대퇴골 골절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휴약기를 권고합니다. 이미 일정 기간 이상 이 약을 복용했을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는 시기를 지나도 골절이 예방되는 효과가 지속되고 이 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권고가 있습니다. 휴약기를 고려해야 할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구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할 경우 5년 후 휴약기를 고려합니다. 경정맥 주사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할 경우 3년 후 휴약기를 고려합니다. 휴약하는 기간 중 1년마다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해서 골밀도가 -2.5 이하로 감소하면 다시 복용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치료에도 골밀도가 -2.5 이하일 경우와 척추 골절이나 고관절의 골절을 겪었었던 경우, 만성 질환이나 다른 약에 의한 이차성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 때는 휴약기 없이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본인이 약물 복용을 언제 시작했는지 확인해서 휴약기를 설정해야 하는데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아 휴약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3.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는 환자의 발치 가이드
수술 전과 수술 후에 예방적 항생 요법을 실시합니다. 보통 건강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직후부터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이 경우의 환자들에게는 발치 내원 전에 항생제를 투여해 적극적으로 염증과 감염을 예방합니다. 그리고 발치 수술 중 외상을 최소화 시키는 술식으로 치아를 발치해야 합니다. 발치 후에 남아있는 턱뼈는 수술용 드릴로 날카로운 부분이 없게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부위를 봉합할 때 점막 부위를 특히 더 세심하게 꿰매어서 추후에 발생할 염증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4. 발치 예후
독일에서 시행된 연구 논문을 보면 72명의 환자에게 216개의 치아 발치를 실시한 결과 67명의 환자와 209개의 발치는 완벽히 치유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72명 중에 5명에게서 BRONJ가 발생했다는 뜻인데 이는 무시하기에 힘든 숫자이지만, 이 연구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한 환자에게 위에서 서술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치를 시행한 결과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BRONJ의 유발 요인은 발치 자체가 아니라 국소 염증반응이라고 했기 때문에 굳이 이 골다공증 약을 복용했던 환자라고 해서 발치를 피할 필요는 없고 특별히 국소염증이 일어날 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뼈가 썩는 증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오래 투약했을수록 정상 치유가 어렵고 골 괴사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고, 특히 이 약물을 정맥으로 주사 투여 했을 때 그리고 환자가 악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때 더 회복이 더뎠고 골이 괴사 한 확률이 높았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구강 위생이 불량한 환자에게서 이 질환이 더욱 발견되었고 환자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해도 골 괴사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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